이승선, 어둠 속의 한 줄기 빛 같은 분 이승선씨, 고층건물에 간판을 다는 일을 하는 분이다. 며칠 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 화재가 났을 때 가스배관을 타고 8층까지 올라가 직업상 가지고 있던 밧줄로 불과 연기에 갇힌 주민 10명을 구한 분이다. 자신의 위험을 아랑곳 하지 않고 밧줄로 주민들을 땅으로 매달아 무사히 살렸다.. 이런저런 일/그저 한 마디 2015.01.18
▶◀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대한민국..... 이것 밖에 안되나? ............................................................................................................... ............................................................................................................... 불과 얼마전에 대학생들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젊은 목숨들이 희생되었다. 이번엔 어른들도 일부 있었지만 수.. 이런저런 일/그저 한 마디 2014.04.19
날이 흐리다 세 모녀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신문에 실렸다. 정황을 보면 생활고에 못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 '죄송하다'면서 그들의 마지막 돈이었을 월세와 공과금을 집주인에게 남기고. 그 돈과 함께 남긴 메모를 읽어보면 그들이 궁핍한 생활 속에서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는 지 짐.. 이런저런 일/그저 한 마디 2014.02.28
김연아, 대한민국의 보석 온 국민이 김연아의 금메달을 당연시 했다.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피겨를 아는 전 세계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다. 쇼트게임에서의 불합리한 점수와 프리에서 러시아 선수에게 점수를 막 퍼주는 것을 보고 일말의 불안감도 있었지만 그녀의 마지막 몸짓이 끝났을 때 확신했다. 그녀의 .. 이런저런 일/한 생각 2014.02.22
말 장난 말 같지 않는 말이 너무 많이 돌아 다닌다. 그런 말 같지 않는 말이, 말이 되어 돌아 다닌다. 인터넷, 스마트폰,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은 많아지는데 내 편과 네 편의 말이 통하지를 않는다. 참 힘든 세상이다. 이런저런 일/그저 한 마디 2013.11.02
3월 3월 1일. 삼일절.... 약한 비로 봄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겨울비만 우울하게 느껴지기가 쉬운 건 아닌 모양이다. 봄비도 때론 그렇다. 꽃샘 추위라 해야할까? 내일부터 다소 쌀쌀해진다고 한다. 봄의 시작이다. 이런저런 일/그저 한 마디 2013.03.01
봄을 목전에 두고 달력은 아직 2월이지만 날은 벌써 봄이다. 여름 시작과 함께 뜻하지 않게 시작되었던 객지 생활이 여름을 지나고 가을을 지나 겨울 끝자락에 끝이 났다. 긴 겨울이었다. 쓸데없는 생각들이 자꾸 많아진다. 이런저런 일/그저 한 마디 2013.02.26
여름 휴가길 갈수록 나서는 길이 뜸해진다, 이런저런 이유로. 1년에 한 번 있는 휴가를 집에서만 보낼 수 없어 마음먹고 아내와 길을 나섰다. 첫 번째 방문지는 겁외사(劫外寺). 성철스님 생가터에 조성된 절이다. *성철스님 동상 스님의 동상 뒤로 생가터에 재현된 집이 보인다. 사진의 왼쪽 건물은 법.. 이런저런 일/길을 나서다 2012.08.11
일본은 변하지 않는다 오늘 새벽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한일 축구대결이 있었다. 결과는 2 : 0 승리. 어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맞물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몇 년전에 일본 시네마현에서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편입시키고 또 이른바 '다께시마의 날'을 제정할 때 일본의 한 각료가 한 말이.. 이런저런 일/한 생각 2012.08.11
sunshine on my shoulder 필리핀 체류 5일째, 도착한 날 두어시간 햇빛을 보긴 했지만 어제까지 줄곧 비가 내렸다. 틈틈이 멈출 때도 있었지만 내릴 때는 무섭게 내렸다. 오늘은 옅어진 구름을 비집고 햇살이 잠깐씩 보이더니 어느새 또 폭우가 쏟아진다. 수빅에 머무는 동안 동료 직원들 모두가 반갑게 맞아 주었.. 이런저런 일/그저 한 마디 201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