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한일 축구대결이 있었다. 결과는 2 : 0 승리.
어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맞물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몇 년전에 일본 시네마현에서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편입시키고 또 이른바 '다께시마의 날'을
제정할 때 일본의 한 각료가 한 말이 있다.
'일개 지방에서 하는 일에 대해 한국이 지나치게 반응한다' 과연 그런가?
이제 노골적으로 일본정부에서 독도 침탈 계획을 저들의 일정대로 끌고 가고 있다.
한국의 반발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불과 몇 년전 우리의 반발에 한 발 물러서는 척 했던 시늉마저도 이제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일본에 대해 우리가 알아서 눈치를 살필 필요가 있을까? 물론 외교상의 문제를 늘
거론하지만 영토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일본의 독도 야욕, 중국의 동북공정. 남으로 부터의 영토 침탈과 북으로
부터의 역사 침탈, 결국에는 영토 침탈로 이어질 위협 아래에 우리가 놓여 있다.
이런데도 국사 교육이 자꾸 뒤로 밀려나는 것이 안타깝고 화가 난다.
훗날, 왜 우리가 독도 문제에 그리 민감하게 반발하는 지, '종군위안부'에 대해 그렇게 반응
하는 지 모르고 자란 일본의 후손들은 우리의 후손들과 어떻게 마주할까? 평행선을 그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불행한 일이다. 그러나 훗날에도 확실한 것은 결국은 우리에게 힘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힘이 없는 외침은 헛된 일일 뿐이다.
우리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반발. 도대체 일본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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