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 대상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산다는 것은 늘 무엇인가 기다린다는 것.
기다림의 연속이 곧 삶이 아닐까?
며칠 전 봉선화 씨앗을 뿌렸던 화분에 싹이 올라오더니 하루만에 쑥 키가 커졌다.
같이 심었던 패랭이 새싹도 움텄다.
따뜻한 봄날, 깨알보다 작은 씨앗들이 만드는 하루하루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다.
채송화도 싹트기를 기다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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