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공원 옆을 지나 유엔공원을 가로질러 부산 박물관에 가서 전시물을 둘러보고 왔다.
비는 부슬비였다가 순간적으로 소나기처럼 내리기도 했다.
전시관 입구의 30대 후반쯤의 여자 직원이 필요치도 않는 말을 내게 한다.
늙지도 젊지도 않은 사람이 평일 오전, 그것도 비오는 날에 전시관을 찾아오는 것이
이상했던 모양이다.
갈 때는 습관적으로 빠른 걸음으로 갔다가 올 때는 조금 천천히 걸었왔다. 관람시간 포함해서 2시간 걸렸다.
잠깐 벤치에 앉아 쉬기도 했지만 2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다.
걸은 거리야 4km 채 못치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시간이 죽지 않았다, 시간 죽이러 간 셈치고는.
'이런저런 일 > 그저 한 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목전에 두고 (0) | 2013.02.26 |
---|---|
sunshine on my shoulder (0) | 2012.07.27 |
현충일 (0) | 2012.06.06 |
내가 산에 있어야 불교에 도움이 되는 줄도 모르고.... (0) | 2012.05.18 |
수요일, 비 오는 날에 (0) | 2012.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