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조/ 詩集 바람의 소리
틈의 미학
돌 사이로 난촉이 보인다
그 어린 난 위의 세상이
무거워 보여
돌을 치우려다 멈췄다
나보다 먼저
공간이
어린 촉을 위해 틈을 벌려주었다
나의 부모가 나를 위해
세상의 틈을 벌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