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향천리(蘭香千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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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시조/ 詩集 바람의 소리
타조
동솔밭 촌장
2012. 3. 14. 14:32
타조
날고 싶은데
하늘이든 땅이든
단 한 번만이라도
울고 싶은데
모래밭이 강물 되도록
단 한 번만이라도
가슴 터져라 소리 내어
울고 싶은데
새는
눈물마저 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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