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철이라커늘 섭철만 여겼더니
이제야 보아하니 정철일씨 분명하다
내게 골풀무 있으니 녹여볼까 하노라
* 진옥
-. 평북 강계 기생.
-. 정철이 귀양왔을 때 섬기어 소실이 되었슴.
-. 자신의 이름을 빗대어 지은 아래의 시조에 대한 화답시임.
옥이 옥이라커늘 번옥만 여겼더니
이제야 보아하니 진옥일씨 적실하다
내게 살송곳 있으니 뚫어 볼까 하노라
(정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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