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조/옛 시조
장검을 빼어 들고 - 남이
동솔밭 촌장
2012. 3. 12. 12:59
장검을 빼어 들고 백두산에 올라 보니
대명천지에 성진이 잠겼에라
언제나 남북풍진을 헤쳐 볼꼬 하노라
* 남 이 (1441~1468)
-. 조선 초기의 무신
-. 태종의 외손자이며, 세조 때 26세로 병조판서에 올랐으나 유자광 등의 모함으로 예종때 처형됨.
-. 다음의 한시가 유명하며 유자광 등이 미평국을 미득국으로 조작하여 역적으로
몰아 갔슴.
白 頭 山 石 磨 刀 塵
백두산 돌은 칼을갈아 없애고
斗 滿 江 水 飮 馬 無
두만강 물은 말을먹여 없애리
男 兒 二 十 未 平 國
남자가 스물에 나라를 평정치 못하면
後 歲 誰 稱 大 將 夫
후세에 어찌 대장부라 칭할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