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조/옛 시조
머귀 여름은 동실동실 - 김수장
동솔밭 촌장
2012. 3. 10. 18:17
머귀 여름은 동실동실 보리뿌리는 맥근맥근
풋나무동과 쓰던 수셤이요 젊은 노송에 작은 대추로다
이중에 계명화죽처는 곳대곳이라 하더라
* 김수장 (1690~)
-. 조선 숙종 때의 문인·가인
-. 호는 노가재,
-.'해동가요'를 엮음
머귀 여름 : 오동나무 열매 (桐實)
풋나무동과 : 풀어놓은 나무 덩어리
수셤 : 손대지 않은 볏섬
계명화죽처(鷄鳴花竹處) : 닭울음 꽃대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