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그저 한 마디
날이 흐리다
동솔밭 촌장
2014. 2. 28. 16:52
세 모녀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신문에 실렸다. 정황을 보면 생활고에 못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
'죄송하다'면서 그들의 마지막 돈이었을 월세와 공과금을 집주인에게 남기고.
그 돈과 함께 남긴 메모를 읽어보면 그들이 궁핍한 생활 속에서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는 지 짐작이 간다. 그 마음을 생각하면 마음이 더욱 아려온다.
3월을 앞두고 오늘따라 날씨도 을씨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