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조/향기가 있는 詩
묵화(墨畵) - 김종삼
동솔밭 촌장
2012. 3. 13. 15:12
묵화(墨畵)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