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조/ 詩集 바람의 소리
음력 24일
동솔밭 촌장
2012. 3. 13. 14:41
음력 24일
이른 아침의 출근길이다, 하늘 한쪽에
반달도 아닌
그믐달도 아닌 달
이름이 없다
저만큼 비워주고 나면
이름이 없나
아들의 이름으로 딸의 이름으로만 남아 있는
당신